1. 개요
쉐보레의 이쿼녹스는 미국 제네럴 모터스에서 파생된 쉐보레 브랜드의 중형 SUV이다. GM쉐보레 트랙커의 후속모델로 나왔다. 쉐보레의 중형 SUV는 이쿼녹스와 캡티바로 나눠져 있는데 캡티바는 북미를 제외한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이고 이쿼녹스는 북미모델을 타깃으로 출시한 자동차이다. 쉐보레 이쿼녹스의 1세대 모델은 2004년에 출시하여 2009년에 단종되었다. 초기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2400cc v6 엔진을 사용하고 185마력을 발휘한다.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였다. 그 이후 단종되기 전에는 스포츠트림이 추가되었다. 스포츠 트림은 3600cc v6 264마력을 발휘한다.
2세대 이쿼녹스는 2009년에 출시하여 2017년에 단종되었다. 전기형모델과 후기형 모델로 나뉘며 2009년에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인 바 있다. 엔진은 2400cc와 3000cc 두 가지가 있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한 가지를 사용한다. 2세대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륜구동이 기본모델이다. 이쿼녹스는 GM의 중형 SUV플랫폼인 세타플랫폼을 사용한다. 이쿼녹스는 2014년 기준으로 쉐보레 크루즈와 실버라도를 이어서 3번째로 많이 팔린 쉐보레 브랜드 차이기도 하다. 3세대 모델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도 판매되고 있다. 2세대의 이쿼녹스는 중형 SUV였다면 3세대 이쿼녹스는 준중형 SUV로 체급을 한 단계 아래로 낮추었다.
2. 국내 출시
쉐보레 이쿼녹스는 국내에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2006년에 출시한 윈스톰을 시작으로 윈스톰이 단종되고 캡티바가 출시되었다. 그 이후 캡티바가 2018년에 단종되면서 캡티바의 뒤를 이은 모델로 이쿼녹스를 출시했다.
대한민국에서 판매중인 이쿼녹스는 1600cc 엔진으로 136마력을 발휘하며 토크는 32.6kg.m를 발휘한다.
2018년 6월달에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하지만 항상 문제로 지적된 온 게 있는 게 국내에서 판매 중인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들의 가격을 비교했을 때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미국 쉐보레의 디젤 엔진 발표가 있고 얼마뒤 2021년 3월에 수입이 중단되었다.
3. 특징 및 평가
이쿼녹스의 17인치 타이어에는 맥시스 타이어가 장착되는데 이는 대만산 타이어다. 원래 쉐보레는 최상위 트림의 레터링이 LTZ로 표기되는데 북미에서는 이 등급을 PREMIER로 표기하고 있다. 이쿼녹스도 이에 따라서 PREMIER로 표기되어 판매되었다. 보통 SUV는 2열을 폴딩해도 평평하게 안되고 조금 경사가 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쿼녹스는 폴딩을 했을 시 평평하게 되고 바닥면 또한 평평하다. 또한 2열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바닥과 높이가 비슷해서 짐을 올리고 내리기 편하다.
단점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없다는 것으로 들 수 있는데 이건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이쿼녹스도 똑같은 점이다.
대한민국에 출시되었을때 트림별 가격을 살펴보면 가장 하위등급인 LS트림은 2987만 원이고 그 위에 등급은 LT등급으로 가격은 3261만 원이다. PREMIER등급인 최상위 등급은 3652만 원이다. 이 가격이면 현대자동차의 싼타페나 기아의 쏘렌토까지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때문에 가격적인 경쟁력으로 봤을 때는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반대로 보면 현대기아차가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기도 한데, 차의 체급도 더 높은데 준중형SUV랑 가격이 비슷하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 입장에서 봤을 땐 현대기아차를 선호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다.
4. EV모델
쉐보레 이쿼녹스는 올해 2023년에 전기차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2022년 1월에 CES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이쿼녹스EV모델은 앞전 내연기관의 이쿼녹스랑은 내외관 디자인이 완전히 다르게 출시된다. 대한민국에 출시된다면 예상가격으로는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초반 정도가 될 듯하다. 풀옵션을 선택한다면 6천만 원까지도 나올 수 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