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 소셜(Truth Social, TRUTH Social)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만든 SNS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TRUTH Social)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미국 미디어 및 기술 회사,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이 2021년 10월에 만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대안으로 제시되며, 팔터, 갭, 마스토돈과 같은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경쟁하면서 '트위터 복제품'으로 불립니다.
트루스 소셜은 정치적 검열 없는 "빅 텐트 (big tent)" 플랫폼을 지향하며, "정치적 이념에 근거한 차별" 없이 무제한적인 의견 교환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표방합니다. 이러한 방침은 주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특히 트위터와의 차별점으로 강조됩니다
트루스 소셜은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계정이 정지된 후,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탄생했습니다. 트럼프는 이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정치적 메시지를 전파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루스 소셜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 관리 정책과 기술적 문제, 사용자 채택에 있어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초대제로 운영되어 사용자 수가 제한적이었으며,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의 출시는 미국 내에서 정치적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소셜 미디어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트루스 소셜과 같은 플랫폼들이 주류 소셜 미디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면서, 정보의 거품(bubble) 현상, 가짜 뉴스의 확산, 정치적 분열의 심화와 같은 문제들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루스 소셜의 장기적 성공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이며, 이는 사용자 기반의 성장, 플랫폼의 기술적 안정성, 그리고 정치적 환경의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