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족1 추석연휴 마지막날 부모님댁에 가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휴라는게 그저 쉬는 날만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 어렸을 때는 명절 연휴에는 그저 학교를 안 간다는 생각과 친구들과 놀 생각에 기쁜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신경 써야 될게 많아지면서 연휴가 꼭 반갑지만은 않다 언젠가부터 고향 부모님 댁에 오면 이렇게 근사하게 차려주시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부모님은 나이가 들어가실수록 연약해지시는데 이렇게 차리시려면 힘들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때는 미리 연락을 하지 않고 부모님 댁에 오기도 한다 미리 연락하고 오면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놓으시기 때문이다 호주산 소고기도 구워 먹었는데 국산 한우만큼 맛있었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이런 날 가족끼리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행복인 거 같.. 2022. 9. 13. 이전 1 다음 반응형